저자 : 최효주
출판사 : 미래의 창
출판일 : 2024-08-23
페이지수 : 296
ISBN : 9791193638392
오래전 에세이에 취해 허우적대던 시절이 있었어요.
달콤한 문장들이 심장을 콕콕 찌르던 시기..
(지금 생각해 보면 약간 과몰입 아니었을까)
그 맛에 읽고 또 읽다가
'나도 한 번 써볼까?'하는 객기 어린 꿈도 꾸었었죠.
이 블로그에도 몇 줄 끄적이며 에세이스트를 향해 조금씩 나아갔던 순간들이 기억납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게 늘 그렇듯 ..
열정과 노력만으로 안 되는 것들을 현실과 타협해가며 살아갑니다.
한정된 시간
새로운 가족
부족한 에너지 ..
그럼에도 독서란 좋은 문장들로 머릿속을 가득 채워가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복리효과로 말이죠.
오랜만에 만난 에세이.
역시나 마음을 툭툭 건드려줍니다.
읽어도 읽어도 남기고 싶은 문장이 있다는 건
제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뜻이겠지요.
우리는 모두 세월을 거스를 수 없으며 결국 한 방향을 향해 가고 있지만
스스로가 지나온 길을 돌아봤을 때 여한이 없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추천할 수 있는 에세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