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후안옌
출판사 : 월북
출판일 : 2025-07-30
페이지수 : 332
ISBN : 9791155818299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이 이야기는 중국만의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택배기사님들 역시 충분히 비슷한 이야기를 써 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현장에는 택배와 얽힌 수많은 에피소드들이 넘쳐나지 않을까..
다만 택배기사라는 직업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후속작이 지금처럼 큰 주목을 받기는 어려울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에세이가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추천을 받는 이유는 택배라는 직업적 소재에 있지 않습니다.
저자 한 개인이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겪는 희로애락을 거침없이, 그리고 솔직하게 풀어놓아요.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사회의 부조리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 자신만의 뚜렷한 주관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하나의 성찰로 다가옵니다.
직업은 바뀌어도 자신만의 가치관과 진심을 잃지 않는 모습이야말로 이 에세이의 가장 큰 매력이자 울림 아닐까 싶어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수북의 독서레시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