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그리어 커센바움
출판사 : 21세기북스
출판일 : 2024-07-03
페이지수 : 276
ISBN : 9791171174348
5살이 된 아들.
그리고 곧 만나게 될 딸.
감히 어필해 본다면 전생에 마을 하나쯤은 구해야 아들과 딸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요?
그토록 간절히 바라던 딸이 찾아와 감회가 남다릅니다.
물론 다시 시작될 육아, 두렵기도 해요.
그럼에도 한 번 느껴본 그 설렘이 상쇄할 것이기에..
자연스럽게 제 독서도 영아기로 회귀합니다.
처음이라 미숙했고 그래서 놓쳤던 것들을 아들의 성장에서 하나하나 되짚으며 다시 배워가는 중입니다.
0~3세를 위한 뇌과학 육아라는 타이틀이지만 지금 아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내용이 많습니다.
결국 육아는 끝이 없는 배움이자 복습..
알면서도 늘 처음처럼 어렵고 조심스러워요.
무엇보다 시간이 지난 뒤 후회와 미안함이라는 이름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기에 ..
지금 이 순간 주어진 환경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다시, 천천히 걸어가 보려 합니다.
다방면의 지식 물론 좋지만 어쩌면 아이의 성장 과정을 바꾸는 건 적절한 타이밍에 읽어 내리는 한 줄의 '앎'일지도 모릅니다.
두 아이가 전하는 사랑과 행복감은 그 어디서도 느낄 수 없는 충만함이겠죠.
내가 쏟은 사랑만큼, 아니 더 크게 되돌려 주는 존재.
그래서 저는 아들에게 자주 고백합니다.
"아빠 아들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작은 인간'이라는 표현은 왠지 낯설지만 그 단어 안에 듬뿍 담긴 애정을 꺼내어 조심스럽게 붙여보는데요,
이 작은 인간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함께하면서 어쩌면 우리는 조금 더 인류애를 품게 되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육아는 참으로 유익한,
그리고 사람을 깊어지게 만드는 여정임에 분명합니다.
오늘도 그 안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합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수북의 독서레시피